비박산행

춘천 삼악산 비박산행 2019. 2. 16 ~ 2. 17

연안부두 2019. 2. 18. 12:09

삼악산 비박산행 다녀왔다.

전날 내린 눈으로 도로가 결빙되지 않았나 걱정했으나 산행당일 다 녹아 다행이었다

용화봉 이전 데크까지는 바위에다 경사가 급하고 위험한 구간이 많고 더욱이 미끄러워 조심스럽게 무척이나 땀흘리며 힘들게 올랐다...15kg배낭을 벗삼아..

차를 등선폭포주차장에 주차하고 택시로 이동(8천원)  의암댐매표소-상원사-데크(비박)-정상(용화봉)-등선폭포 하산 강추위로 핸드폰과 예비 배터리가 순식간에 방전이 되서...

정상(용화봉)이후 사진을 못담은게 너무 아쉽다.....













































































산에서 비박할때는 대충 먹는편... 너무 추워 막걸리 반병만 먹고 술잔이 얼어서 먹는것도 힘들어

텐트속으로 들어갔다






춥지만 무척이나 고요한 밤이다.... 고라니등 야생동물의 울음소리도 않들린다...가끔 바람만 불뿐.....












저멀리 화악산 북배산이 보인다









혼자 지내는줄 알았는데....꽤 늦은밤 8~9시 사이에 온듯하다 아침에 철수할때 까지 코고는 소리가 난걸 보면

전날 산행이 무척 힘들었던지 아니면 늦잠자는 친구인지 모르겠다 짧은시간 한공간에 있었지만 얼굴을 못봤다

나도 그추운날 혼자 비박산행하는데... 나보다 더하다 껌껌한 밤에 홀로 올라오다니.....



어제 하루밤 잘묵었던 자리 "떠날때는 말없이"가 아니라......Leave No Trace



이사진은 전날 택시 기다리며 찍은사진....(등선폭표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