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 2021. 8. 14(토)
4년만에 찾은 사패산이다.... 그때도 지금처럼 무더운 8월의 한 중간이었다.
말복이 지나서 더위가 한풀 꺽인듯하다만 아직도 해가 뜨겁다.
코로나와 폭염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무리를 지은 등산객이 많이 보인다.
4년전에 비하여 달라진 점이 있다면 레깅스를 입고 반나의 낭자들이 많이 보인다는 점이다
여하튼 보기도 좋고 남의 눈치를 보지않는 젊은 패기와 신선한 감이 있어 좋아 보인다.
사패산이 조망도 좋고 정상까지 어프로치 시간이 짧고 쉬움이 레깅스차림의 젊은이가 많은
이유일 것이다.
그때도 너무더워 송추계곡 하산길에 알탕을 즐기던 기억이 나 여벌옷과 샌들을 준비했건만
웬걸 계곡에는 바닥이 들어나 있다.
서울근교에 이처럼 훌륭한 조망이 있다는 것에 감탄한다.
비박산행을 하면서 북한산의 조망을 즐겼던 노고산, 그리고 년말 한해 마무리하는 망년비박을 즐겼던
양주 불곡산, 그리고 요즘 암벽등반에 빠져 자주찾게 되는 불암산도 역시나 조망된다.
동서남북 조망이 좋고 멀리서 보이는 북한산 인수봉 등 풍광은 그간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아가는듯 한다....
